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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삽입곡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by 로사샘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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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계 유태인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가족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1997년의 이탈리아

 

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

귀도는 친구와 함께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서점을 운영할 꿈을 품은 유대인 청년이다.

하지만 인종차별과  돈도 없어서 숙부 의 도움으로 웨이터가 된다.

그런 와중에 여교사로 권력 있는 남자와 약혼한 도라와 만나게 되고 결국 극적으로 도라와 결혼하고 아들

조슈아를 얻게 된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탈리아에서도 유대인을 선별해 수용소로 보내기 시작한다.

 

따라서 귀도와 조슈아 역시 잡혀간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어서 갈 필요가 없으나, 남편과 아들이 모두 잡혀간 상황에서 자진해서 수용소로

따라간다.

한편 귀도는 어린 아들 조슈아가 수용소의 진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게임이며  술래잡기

 

로 잡히지 않으면 탱크를 선물 받는다고 둘러된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믿고 수용소 생활을 즐기면서 1,000점 쌓기를 기다리고,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전쟁이 거의 다 끝나가자  독일군들은 증거를 없애기위해 유대인들을 죽이러 수용소 밖으로 끌고 나간다.

귀도는 조슈아를 안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이내 탈출을 포기하고 조슈아를 안전한 곳에 숨기고 같이 수감된

아내도 찾으려고 수용소 내를 뛰어다니다가 들키게 되자 결국 경비병에게 붙들린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등에 총을 겨눈 채 근처의 막다른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자고 위협하는 경비병.

귀도는 그가 그 골목에서 자신을 쏴 죽여 버릴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숨어서 보고 있는  아들이 동요해서 튀어나올까 봐, 일부러 장난치듯 쾌활하게 웃어 보이며 우스꽝스러운

 

큰걸음으로 걸어 나간다.

아들은 구멍을 통해 이를 보고 천진난만하게 키득거리며 재미있어 한다.

귀도와 경비병은 그렇게 관객들과 조슈아의 시야에서 사라져 골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곧장 울려 퍼지는 총소리.

아들은 아버지가 죽은 사실을 모르고 밤새 수용소에 남아 있다가, 다음 날 아침이 되자 텅빈 수용소의 마당으로 나와 본다.

그 순간 수용소를 해방한 미군 탱크가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자신이 진짜로 탱크를 선물로 받게 된 줄 알고 천진난만하게 놀라는 조슈아의 표정이 왠지 유머스럽지만 슬프다.

이후에 조슈아를 귀엽게 봐준 전차장의 배려로 함께 탱크를 타고 가다가, 가족을 찾고 있던 어머니를 길가에서 만나서

 

"엄마! 아빠가 맞았어! 우리가 이겼어! 이겼다고요! ”이라는 말과 함께 포옹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귀도가 도라라는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와 사랑을 하게 되는데

첫눈에 반한 귀도가 자석처럼 끌려 들어간 오페라 공연장에서 나오는 음악이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 이

다.

 

또한, 뒷부분에서 아빠의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수용소 생활을 하는 조슈아와 그의 아빠 귀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용소

 

어딘가에 있을 도라 생각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 전에 알고 있던 독일 장교의 도움으로 장교 파티에서 웨이터 일을 하다가 음악이 멈춘 전축을 발견하고옆에 있던 LP로 바꾼다.

그리고는 창문을 열고 도라를 위해 전축을 창문 밖으로 향하게 한다. 이때 귀도가 도라에게 들려준 노래가 뱃노래다.

자크 오펜바흐의 ‘뱃노래’

Barcarolle from 'Les contes d'Hoffmann' by Offenbach

 

영화속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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