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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삽입곡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소나타 OP.8'

by 로사샘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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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의연인들

 

파리 시내 가운데를 관통하는센강에 놓인 다리중  아홉 번째 다리인 '새로운 다리'라는 뜻을가진 퐁네프에 얽힌 영화!!

주인공인  화가이면서 점점 시력을 잃어 자포자기하고 거리에서 노숙자로 살아가는 미셸,

그리고 또 다른 상처를 안고 마구잡이로 살아가는 불쇼 곡예사 알렉스 .

마음속 상처와 가난으로 모습의 추해진 두 사람은 운명처럼 센강의 아홉 번째 다리 인 퐁네프에서 만난다

그리고 다리와 거리에서 미셸과 함께 지내면서 알렉스는 점차 사랑을 느끼지만,

미셸은 실명 직전의 상태에서도 옛사랑 줄리앙에 대한 기억만을 붙들고 살아간다.

그래서 줄리앙에 대한 기억으로 마음을 채워버린 미셸의 마음속엔 더 이상 알렉스가 끼어들 틈이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알렉스는 더욱 미셸에게 집착한다.

어느날, 미셸의 가족이 그녀를 찾는다는 벽보를 본 알렉스는 그녀가 벽보를 못 보게 방화를 하고 감옥에

들어가지만 미셸은 자기를 찾는 방송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 눈 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3년 후 크리스마스이브,

끌어안고 센강으로 떨어지지만 두 사람은 결국 모래 운반선에 의해 구조되는 것으로 끝이 나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시작은 강렬한 첼로 독주,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로 시작된다.

방종에 가까울 정도로 자유 분방함을 표출하는 이 곡은 영화의 두 주인공, 미셸과 알렉스 그리고

그들이 엮어나가는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표출한다.

♬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코다이 교수법'으로 잘 알려진 졸탄 코다이!

그는 헝가리 최고의 국민 음악가로 추앙받는 민속음악가, 교육자, 언어학자이다.

이 곡은 1915년 코다이가 33살 때에 쓴 '무반주 첼로 소나타'는 바흐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헝가리 민속 음악을 결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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