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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Op.36 -<악보,해설,음원>

by 로사샘 2026.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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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제2번, Op.36

Piano Sonata No.2 b플랫단조.Op.36

라흐마니노프소나타2번.pdf
1.70MB

 

 

 

 

소나타 제1번에 반하여 1913년에 작곡된 제2소나타는 평판이 좋았으나, 너무 장대하여 1931년 근본적인 개정이 이루어져 더욱 정돈된 구조로 되었다. 순수하게 기교적인 부분을 120마디나 삭제하기도 하였고, 텍스처를 더욱 간결하게 하고 많은 성부가 동시에 움직이는 곳은 명확하게 되도록 고쳐졌다. 이러한 변화는 1910년대와 1930년대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양식의 변화에서 온 탓도 있으나, 이 작품은 후기의 것과는 달라서, 그 서정성과 정열적인 표현에 있어서 전형적인 러시아 시대의 작품이라 하겠다.

 

라흐마니노프는 1909년 이래로 지휘와 피아노 연주 기회가 잦아지면서 작곡에 대한 초조감을 느끼고 있었다. 1912년 12월에 들어서면서 그는 지휘의 계약을 일부 해약하기도 하면서 가족과 작곡 활동에 몰두하기 위하여 로마로 갔다.

 

차이코프스키가 가끔 묵던 방을 빌린 라흐마니노프는 대규모의 성악곡 <종> 작품35와 웅대한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의 작곡을 병행해 나갔다.

그런데, 두명의 아이가 장티프스에 걸리게 되자 이탈리아 의사를 믿지 못했던 그들 내외는 치료차 베를린으로 갔다. 아이들의 병이 완쾌되었을 때에는 로마로 돌아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으므로 그 여름을 이바노프카에서 지내게 되었다.

 

이 장대한 두 곡이 완성된 곳은 이바노프카였는데, 두 작품 모두 그해 말 초연되었다.

곡은 음악원 시절의 친구인 즈베레프(N.S.Zverev, 1832-1893)의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피아노 공부를 함께 한 마트베이 프레스만에게 헌정되었다.

 

1913년 12월 3일 모스크바에서 작곡자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1914년 구트헤일 출판사에서 초판이, 1931년 타일 출판사에서 개정판이 나왔다.

 

이 소나타는 '오케스트라가 없는 콘체르트적 착상"으로 고도의 연주기술이 필요하다.

이 소나타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가운데 가장 팽팽하게 짜여진 곡이다.

 

알레그로 모데라토는 전방으로 분출되는 무시무시한 음의 급류로 시작한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종소리와 리드미컬한 음의 상호작용은 확실히 라흐마니노프의 낭만적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렌토의 잊을 수 없는, 어슴푸레한 아름다움은 깊은 열정과 여물지 않은 슬픔을 전해주었던 2번 교향곡 3악장의 잔향이 느껴진다.

알레그로 몰토는 기교적인 악구들을 불태우고 음들을 쏟아놓으며, 1악장의 분산된 주제들을 여러번 내놓는다. 그러나 작품에 흐르는 곡조의 시정이 떠들석한 기교에도 상실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이 작품의 위대한 해석가였으며, 이 음악이 피아노 래퍼토리로 남아 있는 것은 대부분이 그의 공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제2번, Op.36-<악보,해설,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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