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현대음악의 건설자 바르톡.!
바르톡은 1881년 3월 25일 헝가리의 나진센트미클로시에서 태어나, 1945년 9월 26일 뉴욕에서 64세로 세상을 떠난 헝가리의 현대 작곡가입니다.
바르톡은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와 더불어 20세기 현대 음악의 방향을 바꾸어놓은 지도적인 인물입니다.
또한, 근대 음악의 용감한 혁신자로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민족주의 작곡가의 한 사람입니다.
바르톡은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국민학교 교사인 어머니를 따라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소년 피아니스트로서 데뷔도 하고 작곡도 하게 되었습니다.
18세 때인 1899년 부다페스트 왕립 음악 학교에 들어가서 작곡을 케슬러에게 피아노를 토만에게 배웠습니다.
1903년, 음악 학교를 졸업했을 때의 작품들은 바그너와 R. 시트라우스의 영향이 보인 후기 낭만적인 것이었습니다.
바르톡은 1905년, 루빈스타인 공쿠르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로 갔는데, 피아노부에서 바크우스에게 수위를 뺏기고 작곡부에서도 이름도 없는 이탈리아 인에게 1위를 빼앗겨그의 자존심을 극도로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파리 체류 중 드뷔시의 인상주의음악에 접하게 된 것은 그로서는 큰 수확이었습니다.
후에 스트라빈스키의 원시주의나 쇤베르크의 12 음 음악도 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바르톡은 일찍부터 자기 민족의 민속음악을 연구하여, 순수한 헝가리 민속 음악에 집시화된 것이 아니라, 보다 소박하고 힘찬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 민속소재로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제 현악 4 중주곡>, <피아노를 위한 바가텔>, <알레그로 바르바로> 등 거칠고 강렬한 리듬과 대담한 화성으로 음악을 썼습니다.
계속하여 발레 <허수아비 왕자>, <훌륭한 만돌린> 등을 써서, 이때부터 더욱 양식을 발전시켜 위험적인 화성을 대담하게사용하였습니다.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부터의 현악 4 중주곡, 그 밖에 실내악곡, 3개의 피아노 협주곡>, <현과 타악기와 셀레스타를 위한 음악 등 개성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강렬한 리듬과 야성적인 박력이 느껴집니다. 만년에는 많이 단순해지고 선율적인 경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1940년 조국 헝가리가 독일 나치스의 군화에 짓밟히자, 바르톡은 미국으로 망명을 하였으나, 미국에서의 생활은 불우하였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초상치룰 비용조차 없을 정도로 궁색했던 모양입니다. 너무나 비참한 만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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