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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상실,들장미 같은 첫사랑 테레제
17세의 슈베르트는 리히텐탈 교회를 위해 작곡한 <미사 1번 F장조〉D.105의 초연에서 독창을 한 소프라노 테레제 그로프와 사랑에 빠진다.
슈베르트는 그녀를 위해 많은 사랑 노래를 작곡하고, 사랑을 키우며, 그녀의 남동생 하인리히에게 테레제를 생각하며 작곡한 노래들을 엮은 <테레제 그로프의 노래집>을 주기도 하였다.
슈베르트는 테레제에게 괴테의 시에 선율을 붙인 가곡 <들장미〉D.257를 선물하며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불안정한 직업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법과 테레제 부모님이 반대를 하였고, 1815 년 오스트리아의 법에 따라 신랑은 가족을 부양할 수단을 입증해야 결혼에 동의를 받을 수 있었다.
결국 테레제는 부유한 빵집 주인과 결혼하고,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져야 한다.
Schubert: Heidenröslein D257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님의 노래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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