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eg: Peer Gynt, Op. 23 - Solveig's Song
<작품해설>
그리그의 극 음악인 입센이 1867년에 완성한 희곡 <페르귄트>!!
이 곡은 방랑과 모험 속에서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낸 전설적인 인물안 페르귄트 가문의 페르의 이야기이다.
이 희곡을 바탕으로 극 공연을 위한 부수 음악으로 작곡된 것이 이 페르귄트 모음곡이다.
공상가이며 허풍스럽기까지 한 페르는 세상물정도 모르면서 미래의 영광을 꿈꾸며 모험을 즐긴다.
가문의 재건을 간절히 바라는 어머니 오제의 소망은 아들의 과대망상증에 묻혀 버린다.
한술 더 떠 아들은 남의 결혼식장에서 다른 남자의 신부 잉그리드를 가로채 산속동굴에 숨어버린다.
페르에게는 순정한 연인 솔베이그가 있었지만 그는 순정을 따를수 없는 인물이었다.
헛된 야망으로 순정한 여인을 멀리 한 채 세상을 돌아다니며쾌락을 위해 여자를 갈아치우는 페르.
심지어 마왕의 딸과 목숨을 건 사랑을 할 정도로 그의 행각은 화려했다.
예언자가 되어 큰돈을 만지고, 금광을 캐어 큰 부자가되는 행운도 따랐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은 결국 연약한 인간의 마지막일 뿐이었다.
화려한 방랑도 세월을 이기지못했고, 남은 것은 쉴 곳을 간절히 바라는 늙고 초라한 몸뚱이였다.
그런 그에게는 진정한 안식처가 되어 준 청순한 솔베이그가 있었다.
페르는 백발이 되어서도 간절히 낡은 사내를 기다리는 솔베이그의 품안에서 자신을 속죄할 수 있었다.
가까이 있되 아픔을 주고, 멀리 있되 슬픔을 주는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순정으로 그는 구원받을 수 있었다.
낡고 초라해지기까지 한 사내를 세월이 흘러도 애틋한 기다림으로 기다릴 수 있는솔베이그를 이 시대에도 찾을 수 있을까?
<솔베이그의 노래>는 <페르귄트>를 대표하는 곡이다.
노르웨이의 서정을 강렬하게 풍기는 음악으로 극중에 3회 정도 되풀이 된다.
사랑을 주었던 남자가 반드시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애절하게 불러대는 소프라노의 노래는 처절하기만 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는 제 피아노음악에 대한 블로그예요.
페르권트 악곡 해설과 악보,
유명 연주가의 연주동영상이 있어요^^
# 클릭하셔서 감상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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