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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쇼팽의 첫사랑은 '콘스탄차' 그녀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

by 로사샘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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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연인' 하면 쇼팽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바로 조로주상드' 이다.

그러나 그녀 이전에 쇼팽의 첫사랑은 같은 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하던 콘스탄차였을 것이다. 

쇼팽은 그녀가 노래할 때 옆에서 피아노 반주를 해주고, 또 평소에는 손도 대지 않던 가곡을 작곡하기도 하였으며,

 

그녀와 친해지길 바랬다.

쇼팽의 ​서른 곡의 가곡 중 무려 11곡이 바로 이 시기에 작곡이 되었다.

이 시기에 작곡 중인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 의  2악장은   쇼팽이  콘스탄차에 대한 열렬한 마음의

 

표현이였다.

그는 이 2악장을 그녀 앞에서 연주하기도 하였지만  성격이 소심한 쇼팽은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짝사랑만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콘스탄차에게 고백조차 하지 못한 쇼팽은 이 협주곡을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초연하고 좋은 평을

얻었고  이어서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11도 작곡한다.

쇼팽이 폴란드에서의 마지막이 된 바르샤바 국립극장 콘서트에서는 콘스탄차도 출현 하여 노래하였는데

이때 쇼팽은 콘스탄차에게 반지를 끼워주었고 콘스탄차는 머리에 꽂고 있던 장미꽃 리본을 빼서 쇼팽에게

주기도 하였지만, 쇼팽의 첫사랑은 이렇게 짝사랑으로 끝이 난 것이다.

 

 

 

피아노협주곡 2번 F단조, op.21

Chopin Piano Concerto No. 2 in F minor Op. 21

 

​조성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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