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연인' 하면 쇼팽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바로 조로주상드' 이다.
그러나 그녀 이전에 쇼팽의 첫사랑은 같은 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하던 콘스탄차였을 것이다.
쇼팽은 그녀가 노래할 때 옆에서 피아노 반주를 해주고, 또 평소에는 손도 대지 않던 가곡을 작곡하기도 하였으며,
그녀와 친해지길 바랬다.
쇼팽의 서른 곡의 가곡 중 무려 11곡이 바로 이 시기에 작곡이 되었다.
이 시기에 작곡 중인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 의 2악장은 쇼팽이 콘스탄차에 대한 열렬한 마음의
표현이였다.
그는 이 2악장을 그녀 앞에서 연주하기도 하였지만 성격이 소심한 쇼팽은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짝사랑만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콘스탄차에게 고백조차 하지 못한 쇼팽은 이 협주곡을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초연하고 좋은 평을
얻었고 이어서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11도 작곡한다.
쇼팽이 폴란드에서의 마지막이 된 바르샤바 국립극장 콘서트에서는 콘스탄차도 출현 하여 노래하였는데
이때 쇼팽은 콘스탄차에게 반지를 끼워주었고 콘스탄차는 머리에 꽂고 있던 장미꽃 리본을 빼서 쇼팽에게
주기도 하였지만, 쇼팽의 첫사랑은 이렇게 짝사랑으로 끝이 난 것이다.
피아노협주곡 2번 F단조, op.21
Chopin Piano Concerto No. 2 in F minor Op. 21
조성진 연주
아래는 제 피아노음악에 대한 블로그예요.
클래식에 대한 악보,자료 있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침햇살의 속삭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클래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쇼팽의 프렐류드 <빗방울 전주곡, Op.28> 의 작곡 배경! (30) | 2023.09.30 |
---|---|
쇼팽! 그의 두번째 사랑인 마리아 보진스카 와 이별하다. (50) | 2023.09.28 |
그리그의 페르권트의 '솔베이그의 노래' (134) | 2023.09.25 |
쇼팽의 '마주르카' 탄생의 배경 (40) | 2023.09.24 |
'쇼팽'은 음악의 신동이지만 심성도 심동이였다! (24) | 2023.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