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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현대음악

by 로사샘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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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메니코티에폴로가그린 카니발정경

 

 

 

현대음악이란

현대음악의 기준을 어디서부터 잡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넓게는 20세기 초 이후, 좁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절충설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광의의 경우에는 대체로 '20세기 음악', 협의의 경우엔 전위음악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시대와 대체로 일치한다.

한국에 있어서 '근대' 또는 '현대'라고 할 때의 뉘앙스나 역사서 등에서 구분하고 있는 세대 개념은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보는 경향이다.

 

20세기 초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1890-1917)

일반적으로 낭만주의가 해체된 시기는 1890년경으로보고 있다. 그 이후 낭만주의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양식을 도입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급속히 쇠퇴하였다. 

 

이 새로운 양식을 몇개의 그룹으로 나뉘는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여러 나라에 확산되고 보다 개성화된 후기 낭만주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미 1830년경부터징후가 나타난 조성의 애매성은 1850년경부터는 더한층 추진되었는데, 이 시기에 들어오면 보다 적극적으로 많은 작곡가가 장조 · 단조 이외의 음계를 사용하거나 반음계를 많이 포함한 무조적 작법에 의지하곤 했다. 

 

문학, 특히 회화의 흐름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시기이기도 하다.

 

 

인상주의

인상주의(Impressionism) 란 원래 회화의양식이었는데 1887년경 드뷔시가 프랑스 아카데미에 제출한 관현악곡 <봄>에 대해 '음악적인 인상주의'라는 비평이 내려진 이래 음악 양식에 적용하게 되었다.

 

드뷔시는환상적인 꿈과 같은 애매한 분위기, 부정형(不定形)의 유동체적 운동 같은 것이 주는 순간적인 인상을 음색에다 적용하려 하였다.

또한 낭만주의와는 달리 강렬한 감정표현을 거부하고미묘하고 신비적이고 몽환적인 기분을 나타내려 하였다.

 

예컨대 구름을 그릴 때 그 구름의 형태를 묘사하는 것이아니라 그 구름에서 얻어진 심정의 분위기와 거기에서 발산되는 정서를 묘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사실적으로 묘사하려는 종래의 표제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원시주의

원시주의(Primitivism)는 미개한 원시민족의 소박하고 야성적인 것을 소재로 한 음악이다.

 

미술의 야수주의(동일한 정신기반을 갖고 있다)와화의 성숙에 따른 생활의 불안. 권태 등이 이국적인 것을 동경한 데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 <불새> <봄의 제전>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두 세계대전 사이(1918~1945)

신고전주의

신고전주의(Neoclassicism)는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지나친 주정성(情)과 표제음악적인 경향에 대한 반발로서, 고전음악과 같이 간결한 형식미의 복귀를 주장하였다.

 

주관적인 정서의 과잉이라든가 방대한관현악의 편성, 반음계의 남용, 표제적인 내용 등에 대한반 낭만적 또는 반 인상주의적인 객관주의 음악이다.

드뷔시는 제1차 세계대전중에 인상주의에서 신고전주의로 옮겼고, 스트라빈스키도 대전 말기부터 신고전주의자가 되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사회주의 리얼리즘(Social Realism)은 1928년 소련에서의 5개년 계획이 시작되면서 예술 영역에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채택된 것이다.

 

1930년 스탈린은 사회주의 문화는 '형식에 있어서 민족적' '내용에 있어서 사회주의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1934년의 문학자 회의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소련의 예술과 예술비평의 기본 방법'이라는 규정을 내렸다. 

 

따라서 음악 역시 인민 대중들에게 이해되기 쉽고 간결 • 명랑 · 소박한 건강미는 있었으나 국가 목적에만봉사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억제되어 예술적인 가치창조는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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