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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세계의 유명 피아노

by 로사샘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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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 피아노의 이야기

1. 한국 피아노

한국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온 것은 개신교가 1백여 년 전에 교회 반주용으로 들어왔을 때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피아노 공장이 세워진 것은 1952년 동보악기사인데 56년 영창악기사, 58년 삼익악기사 등이 연달아 세워지면서 한때는 21개의 생산 업체가 세워졌으나 지금은 영창, 삼익 · 한독 • 대우로 축소돼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영창악기만 있다.

그동안 한국의 피아노 제조업체는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품질이 국제 수준에 이르렀고 수출 또한 일본과 선두 다툼을 벌이는 정도가 되었다.

피아노는 크게 나누어 일반 가정용인 업라이트형과 연주회용인 그랜드 피아노로 나누어지는데, 한국은 주로 업라이트형을 생산, 국내 수요의 98%를 충당하고 미국·프랑스·이탈리아 • 캐나다 등에 수출하여 세계 교역량의 30% 정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피아노는 일본의 야마하로, 국산 피아노보다 값이 3~4배나 비싸나 품질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평이다.

피아노를 생산지별로 나누어 보면 독일형 · 미국형 · 일본형을 들 수 있는데, 미국형과 일본형은 음색이 가볍고 맑아 경음악이나 팝 연주에 좋고, 독일형은 넓은 음폭과 섬세한 음역을 요구하는 클래식 연주에 적합하며 장중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피아노는 81년 이후 독일 계통의 피아노사와 기술제휴하여 생산하는 피아노가 국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피아노의 외장에 있어서는 일본의 야마하가 산뜻한 맛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아기자기한 멋에서는 한국의 피아노가 제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아 한국산 피아노의 품질은 업라이트형에 있어서는 외국 유명 메이커에 떨어지지 않으나, 연주회용 그랜드 피아노에 있어서는 아직 음색이나 터치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2. 외국 피아노

 

벡슈타인(독일)

칼 벡슈타인 (1826~1908)이 창립자이다. 음악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당시 베를린의 유명 메이커인 페로 피아노 공장의 지배인이었다가 1853년에 베를린에서 창업하였다.

벡슈타인의 피아노는 유명한 한스 폰 뷜로와 리스트 등이 연주를 하면서 일약 유명해졌고, 드뷔시 · 리히터 · 안톤 루빈시타인 • 푸르트 벵글러 등도 사용하여 그 명성이 더해졌다.

 

브루트너(독일)

줄리어스 훼르디난드 브루트너 (1824∼1910)가 1853년 라이프치에 창립하였다.

브루트너는 1867년 파리, 1873년 빈, 1883년 암스테르담, 1904년 센트루이스, 1927년 주네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크게 명성을 떨쳐왔다.

 


브로드우드(영국)

존 브로드우드(1732~1812)가 창립한 영국 최초의 사역을 가진 메이커이다.

천재 모차르트가 찾아와 프러시아의 프리드리히 대왕을 위해 만든 쳄발로로 연습했다는 이야기나, 쇼팽이 영국 여행 마지막 연주를 브로드에서 가졌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비젠도르퍼(오스트리아)

비젠도르퍼 (1794~1859)가 창립하였다. 전통적인 '빈톤'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한다.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가 빈에서 연주회를 가질 때 연주가 너무 격렬하여 보통 피아노는 2~3곡만 연주하여도 음정이 변했으나 이 피아노는 그런 일이 없어 리스트가 찬사를 보냈다고 하며, 1839년과 1845년 빈 공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서도 유명해졌다.

 

치커린(미국)

아메리카 피아노 아버지라고 불리는 치커린(1790∼1837)이 창립하였다.

치커린은 1837 년에 그랜드 피아노를 처음 완성하면서 획기적인 발명을 거듭해 놓아 피아노 제조 기술에 많은 공을 남겼다.

 

 


스타인웨이(미국)

독일 태생인 하인리히 엥겔하트 스타인웨이(1779∼1871)가 정치적인 이유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여 1853년에 창립하였다. 이 회사는 창업자의 2세인 데오돌이 유능한 과학자로서 음향학을 연구, 그때까지 경험주의에 의존하던 악기 제조를 음향학적인 법칙에 따라 만들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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