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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쇼팽과 피아노 음악의 피아노소나타

by 로사샘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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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피아노 음악

쇼팽의 피아노 작품들은 대체로 사려깊고 섬세하며, 천둥·번개라기보다 촉촉히 내리는 비. 벼락이 아닌 나뭇잎떨어지는 소리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듣는 음악이 아니라 집안에서 다정한 사람끼리 둘러앉아.조용히 듣는 그런 음악이다.

그러면 쇼핑 자신은 자작 피아노곡들을 어떻게 연주했던가?

그는 음이 강하거나 크지는 못했으나 섬세하고 유연하며, 어려운 경과를 실오라기 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쳐내려가는 실력에 있어서 그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었다고한다. 

 

특히 피아니시모가 매우 아름답고 뉘앙스가 풍부하어 그것이 끊임없이 미묘하게 변화했으며, 쇼핑의 연주를듣고 있으면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손가락이다 손, 팔목을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에도록"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실행에 옮긴 최초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그의 연주를 들은 모든 이들이 특히고아니시도의 음을 "진주 구슬이 굴러가듯이 아름답다"라고 비유한 것도 그러한 결과였으며, 연주중의 그의 손목의 모습을 입을 벌린 뱀처럼 몸부림친다"라고 활용한 것또한 그 때문이었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에 대하여

쇼팽은 피아노 소나타를 3곡 남겼다. 제1번 c단조 작품 4는 18세 때 연습성 작곡한 것으로, 독창성이나 예술설이 적어 오늘날 거의 연주되지 않는 곡이다.

 

쇼핑은 이곡을 작곡 당시에 출판해 보고자 했으나 출판업자가 거절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가, 그가 세상을 뜬 2년 후인1851년에야 출판되었다.

제2번 단조 작품 35와, 제3번 D단조 작품 58은 쇼판매 가장 원숙기에 쓴 곡으로 둘 다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힌다.

그러나 쇼핑이 소나타 제2번과 제3번을 발표할 당시이는 이 곡들마저도 소나타 형식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하고 쓴 곡이라는 특징을 받기도 하였다. 

 

그것은 이 소나타들이 4개의 악장이 상호 연결성이 없고, 조직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슈만은 "그러하더라도 서정성과 열감이 매우 훌륭하다" 라고 평가했다.

 

 

 

쇼팽의 연습곡에 대하여

쇼팽은 연습곡을 모두 27 곡 썼다. 이 연습곡들은 3개의 시리즈로 나뉘어지는데, 작품 10의 12곡과 작품 25 의12곡, 그리고 1840년 모셀레스가 편집한 Composéepour la Méthode des Méthodes 속에서 발견된 3곡이그것이다.

이 중에서 마지막 3 곡은 중요시되지 않는 부실한 곡으로 쇼팽의 아삭줍기에 불과한 곡으로 간주된다.

작품 10과 25의 24개 곡은 쇼팽의 모든 작품 중에서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고금의 연습곡들 중에서도 가장 애용되고 있는 곡이다.

그리고 쇼팽의 이 곡들은 쇼팽의 피아노 곡을 연주함에있어서 불가결한 테크닉이 들어 있다. 쇼팽의 전주곡들이 악상을 응축한 것이라면 연습곡들은 기교적인 것을 응축한 것이다.

그리고 쇼팽의 이 연습곡들은 하나하나가 연주 기술을연마할 수 있는 곡인 동시에 멜로디 · 하모니 ·리듬, 나아가서는 정서의 표현을 위한 연습곡이기도 하다. 그러므로이 곡들은 손가락 연습을 위한 것인 동시에 훌륭한 예술적인 음악인 것이다.

쇼팽의 이 연습곡에 대하여 닉스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심미적인 관점, 기술적인 관점, 어느 편에서도 쇼팽의 연습곡은 비할 데 없이 훌륭하다. 이 연습곡을 쇼팽의다른 작품과 비교해 보았을 때 더 훌륭한 것은 건강하고신선하고 강고하다는 것이다. 꿈꾸는 듯한 애조 띤 곡이라도 다른 많은 곡, 특히 녹턴 곡에서 볼 수 있는 무기력한 정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 연습곡에 나타나 있는특징은 대단히 다양하다. 어떤 것에는 미적인 요소가, 또어떤 것에는 기술적인 요소가, 또 어떤 것에는 위의 두요소가 두루 갖춰져 있다. 그러나 어느 곡도 이런 것을 갖추지 않은 곡은 없다."

쇼팽이 연습곡을 작곡한 동기는 확실치 않으나 그가 작곡한 다른 곡, 특히 2개의 협주곡에 연습곡의 기교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이 피아노 연주를 연습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쇼팽의 전주곡에 대하여

쇼팽은 시적인 정취가 흐르는 전주곡(Prelude)을 24곡 작곡하였다. 작품 28 번에 모두 수록한 이 곡들은 절묘한 기교가 담겨 있으면서, 어떤 기분이나 감정 같은 악상이 다분히 내재해 있다.

원래 전주곡이란 다른 음악의 시작, 또는 도입적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즉 다른 악곡의 악상이나 기교의 준비또는 마음가짐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었다. 

 

그러나 쇼팽은그러한 전주곡의 특성을 개개의 소품에 담고 그 작품들의조성의 변화를 통해 24 곡 전체에 기분상의 밸런스를 유지해 놓았다.

이 24개의 전주곡을 피아노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장음계와 단음계, 즉 12개의 장음계와 12개의 단음계에 의하여 씌어졌다. 어느 조도 중복된 것이 없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J.S 바하에게서 얻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의스승인 지브니 선생이 바하의 열렬한 숭배자였으므로 자연히 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쇼팽은 전부터 작곡해 오던 전주곡을 조르즈 상드와 함께 마요르카 섬에서 요양할 때 완성하였다. 쇼팽은 지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마요르카섬에 갔었지만 그곳의 자연환경이 오히려 지병을 악화시키고 주민들의 배척마저 심하여 몹시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이 작품에 그러한 일면이 반영되기도 했다.

쇼팽은 이 전주곡집을 자신의 후원자인 피아노 제조업자 카뮈 플레이엘에게 헌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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