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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모차르트와 피아노 음악

by 로사샘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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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부친에게 보낸 편지

 

모차르트와 피아노 음악

모차르트에게 있어서 피아노는 중요한 악기였다. 

 

그는 일생 동안 피아노와 가장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은 이미 3세 때 피아노로 3도 화음을 침으로써 드러났으며, 작곡 활동 역시 5세 때 피아노 소곡을 작곡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또한 연주가로서도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려지면서 전 생애를 통하여 뛰어난 피아니스트로서 활약하였고, 그러한 활동과 더불어 훌륭한 피아노곡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가 활약한 시대는 악기나 연주 기법, 혹은 음악 양식이 크게 변해 가는 시기였는데 건반 악기도 현을 퉁기는 쳄발로(하프시코드)에서 현을 해머로 두드리는 피아노(해머 클라비어, 혹은 포르테피아노)로 변하는 시기였다. 

 

피아노는 모차르트의 시대에 보급되기 시작하여 개량을 거듭하면서 급속히 발전해 간다.

모차르트 자신도 어린 시절에는 아직 쳄발로나 클라비코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피아노도 역시 잘츠부르크 시대인 1770년대 후반까지는 레겐스부르크의 슈페트제, 이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타인제, 빈 시대에는 발터제네바우만제라는 식으로 시대와 함께 개량된 보다 훌륭한 것으로 바뀌어져 갔다. 

 

그리고 이러한 악기의 변화가 모차르트의 작곡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모차르트는 그때마다 그 악기가 갖는 가능성을 충분히 끌어 낼 수 있도록 작품을 써 나갔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모차르트는 원래 19곡의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그런데 이 중 1786년에 작곡한 K.494 와 1788년에 작곡한 K.533에 대하여 취약성이 발견되자 모차르트는 자신이 이 두 곡을 합쳐 3악장으로 구성, 한 곡으로 만들었다. 

 

앞의 두 악장은 K.533 번으로 하고 뒤의 한 악장은 K.494로 삼은 후 마지막 악장을 손질하여 출판하게 된 것인데, 그래도 오늘날 크게 애용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모차르트의 소나타는 주로 자기 자신이나 제자들을 위하여 써진 것인데, 그중에는 귀족의 의뢰로 써진 것도 있다. 

 

통례적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악장과 제2악장은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은 론도 형식이나 소나타 형식을 갖는 것이 많다. 

 

이 소나타들은 1775년부터 1789년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씌어졌는데 작곡 시기에 따라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그러한 그룹으로 나누면서 각각의 작품을 살펴보기로 한다.

한편 피아노 소나타에 붙여진 번호는 19세기 후반부터 금세기 초에 걸쳐 간행된 '구 전집'에 의거한 것이다. '구전집' 이후, 작곡에 대한 추정 연도가 바뀐 작품도 많아서 이 번호와 곡의 성립 순서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피아노 소나타는 오늘날에도 이 번호로 불리는 경우가 많기 W 교회가서도 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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