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예술
불가사의한 창조력
"저승에 가면 맨 먼저 여호와를 찾기 전에 모차르트를 만나 보아야겠다." 이것은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가 한 말이다. 세계의 3대 불가사의니 혹은 7대 불가사의니 하고 말들 하지만 그중에도 가장 불가사의적인 것이 모차르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이 아닌가 한다.
20여 개의 오페라, 50여 개의 교향곡, 40여 개의 협주곡, 60여 개의 여러 종류의 소나타, 26 여 곡의 현악4중주곡, 35개의 실내악곡, 그리고 다양한 연주 형태를 위한 수백 개의 대소 작품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35년이란 짧은 생애에서 이루어 놓았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작품에 일련 번호를 매기지 아니하였다. 작품 중에는 그의 생존 당시에 출판되지 않은 것도 있다.
따라서 후세 사람들이 그것을 체계있게 분류할 필요성을 느껴 루드비히 폰 쾨헬(Ludwig von Kochel)이란 사람이 모차르트의 생애에서 그때그때의 정황과 작품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체계 있게 엮어 놓은 것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엔 일반적으로 쓰이는 작품번호 'Opus Number' 대신 'K' 또는 'K.V.'로 표시하고있는데 K. I (피아노를 위한 미뉴에트, 1762)부터 시작하여 K.626(진혼 미사곡, 1791)에서 끝나고 있다.
모차르트는 빈 고전파의 대표적 작곡가로서 18세기 후반을 지배하던 고전양식을 생성 · 발전 · 완성시켰다. 그
가이러한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그의 천부적 재능과 노력에 있었지만,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철저한 계획 교육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음악의 조기 교육문제에서 레오폴트의 연구가 강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음악교육자로서 뛰어났던 레오폴트는 자신의 모든 지식을 아들에게 전수시킨 것은 물론이려니와, 아들의 음악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어느 나라 어느 도시라도 다 찾아갔고 누구와도 만났다.
그래서 모차르트는 파리에서 쇼베르트의 자유로운 피아노 양식과 글룩의 오페라를 알게 되었고, 이탈리아에서는정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아름다움과 그 음악의 특징을 몸소 깨닫게 되었으며, 만하임에서는 혁신적인 교향곡의 기법과 양상을 체험하였고, 런던에서는 대(大) 바흐의 막내아들 크리스티안 바흐에게서 유동성과 가창성을 특징으로 하는 교향곡과 또 그의 오페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모차르트는 이렇게 온갖 음악과 접촉하여 그것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특징을 받아들인 후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 음악을 창조하는 데 밑거름으로 사용했다
조화의 예술
그의 음악은 고전파로서 음악형식을 존중하지만 독일의정신적인 것에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감각적인 것을 융합시켜 조화를 이루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창작력으로 고귀하고 기품있는단정하고 아름다운, 세련되고 간결한 음악을 창조하였다. 또 멜로디를 중요시하여 선율이 아름답고 풍부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의 밑바닥엔 자신의 인생 역정을 말해주는듯 한 줄기 애수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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