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는 1813년 5월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1883년 2월 13일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70세로 객사를 한 독일의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입니다.
베를리오즈에서 시작되어 리스트에 이르리 꽃을 피웠던 후기 낭만주의 즉, 신낭만주의는 바그너에 와서 최고도에 달했고 완성의 과정에 왔습니다.
웅대하고 대규모적인 구상과 방대한 표현 양식, 대담한 화성법과 반음계적인 도입에 의한 조바꿈의 연속, 형식의 자유로운 화장, 관현악의 대규모적 편성과 웅장한 음향의 표출 등 작곡 기교의 개혁뿐 아니라, 그의 생애를 걸고 완성한 극과 음악의 유기적인 결합체인 악극을 창시함으로써 이른바, 바그너 주의로 온 구라파를 휩쓸었던 바 그녀의 역사상 업적이야말로 영원불멸의 금자탑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바그너는 경찰서기의 막내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는 대부분의 음악가들이 보여준 천재적인 음악 재능은 나타나지 않았고, 단지 연극에 흥미를 보여 14살 때에 5막짜리 비극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 베에토벤의 교향곡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음악에 눈 뜨게 되어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작곡 이론을 배웠습니다.
바그너는 이때부터 교향곡과 그 밖에 큰 곡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러나, 바그너는 20살 때 뷔르츠부르크 극장의 합창 지휘자로 취임함과 동시에 순수한 기악 작곡을 그만두고 오페라에 전념하였습니다.
바그너는 21살 때 마그데부르크의 지휘자가 되었읍니다.
그 후 24살 때에는 '리어 거의 악장이 되었으나 전부터 파리에서 성공할 것을 꿈꾸던 바그너는 1837년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생을 하며 편곡 같은 하찮은 일을 해 주고 호구지책을 얻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작곡만은 꾸준히 계속해서 <리엔찌>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오페라를 완성했읍니다.
이 <리엔찌>는 1842년에, 그리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은 이듬해에 각각 드레스덴에서 초연되었읍니다. 그 후, 바그너는 드레스덴의 궁정 오페라의 지휘자가 되어 여기서 <탄호이저>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로엔그린>을 썼으나, 이것은 공연되기 전에 1849년 드레스덴의 혁명 운동에 가담한 나머지 추방령이 내려, 그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도망을 갔습니다.
바그너는 이 스위스의 산중에서 숨어 살면서 음악과 극과의 관계와 이의 결합체에 대해 많은 것을 연구한 결과, <미래의 예술작품>이라든가 <오페라와 연극>이라는 논문 저서를 써서 발표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창조해 낸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극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그 밖의 작품을 썼습니다.
1862년에 바그너에 대한 추방령이 해제되어, 2년 후에 바이야안의 젊은 국왕 루트비히 2세의 후원으로 자유로운 창작을 하여 1862년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공연했고, 1867년에는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를 완성했습니다.
바그너는 자작의 음악극을 이상적으로 공연하기 위해 바이로이트에 극장을 건설하여 대대적인 악극 <니벨룽겐의 반지로써 개장을 했읍니다. 그 후 <파르지팔>을 축제극으로 상연하였습니다.
바그너의 작품은 대개 3기로 나누어집니다.
<리엔찌>까지의 전통적인 오페라 형식을 그대로 따른 제1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 외면적으로는 아직 전통적인 오페라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극과 음악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기교적으로는 지도 동기라고 하는 인물이나 사물을 나타내는 짧은 동기의 사용 등 많은 발전을 보던 제2기,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니벨룽겐의 반지>, <파르지팔> 등 과거의 오페라 양식을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극과 밀착해서 이어지는 무한 선율과 지도 동기의 사용, 아리아의 폐지와 서곡을 전주곡으로 대치하는 등 완전한 악극의 형식을 확립한 제3기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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