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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117

슈베르트의 성격과 외모 슈베르트의 외모는 어땠을까! 그는 지독한 근시여서 심지어 잘 때도 안경을 쓰고 잤으면 낮은 이마에 두꺼운 입술, 성긴 눈썹, 그리고 코가 둥글었다. 또 곱슬머리에 키는 작고, 팔과 손이 통통하고, 얼굴, 등, 어깨가 둥그런 체형이다 보니, 친구들은 그를 '작은 버섯'이라고 불렀어요. 게다가 너무나 가난했던 슈베르트는 팔다가 남은 음식에 소금을 뿌려서 떨이로 나온 것들을 사 먹었는데, 염분이 과다 섭취되다 보니 얼굴과 몸이 늘 퉁퉁 부어 있었다. 또 슈베르트는 10대 때부터 맥주를 즐겨 마셔서 별명이 맥주 주전자였지만, 맥주를 사랑한 슈베르트는 11곡의 권주가(술자리에서 부르는 노래를 즐거운 마음으로 작곡도 한다. 슈베르트는 커피도 아주 좋아해서, 식사 후에 카페에 가는 건 기본이고, 음주 후에도 마무리는.. 2023. 9. 21.
슈베르트의 첫사랑 테레제와 가곡 <들장미>D.257 최초의 상실,들장미 같은 첫사랑 테레제 17세의 슈베르트는 리히텐탈 교회를 위해 작곡한 2023. 9. 20.
슈베르트를 사랑한 친구들과 '송어, Op.32, D.550' 슈베르트의 주변에는 늘 친구들이 있었다. 쇼버는 슈베르트가 집을 나와 방황할 때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의 집에서 열린 낭독회는 슈베르트가 시나 희곡을 통해서 가곡의 소재를 얻는 귀한 시간들이였다. 슈베르트는 쇼버의 살롱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당시 빈의 유명한 바리톤 가수인 포글을 만난다. 풍채가 좋은 포글은 당시 50세였는데, 그는 20세의 작은 키에 헝클어진 머리, 볼품없는 몰골을 하고 있는 슈베르트에 실망을 갔었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친구들이 준 슈베르트의 악보를 살펴본 포글은 깜짝 놀라며 바로 슈베르트를 지원해주기로 한다. 포글은 자신의 음악회에서 슈베르트의 , 등을 부르며 슈베르트의 노래들을 알렸고 슈베르트를 강력하게 지지했으며, 슈베르트도 그런 글을 위해 많은 노래를 작곡한다. 슈베르트와 포글.. 2023. 9. 19.
가곡의 왕인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는 31년의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무려 998개의 작품을 남겼다. 1,000여 곡의 작품 중 633곡이 바로 가곡으로 그는 가곡을 돈을 벌기 위해서나 위촉을 받아서가 아닌,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즐거움을 위해 작곡하였다. 스스로도 자신이 가곡을 위해 태어났다고 말했을 정도로 너무나 자유롭고 솔직한 그의 가곡은 그의 음악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오페라는 출세를 위한 도전이였지만, 자신이 좋아서 한 가곡 작곡은 '가곡의 왕'이라고 불리며 슈베르트의 대표 장르가 되었다. 슈베르트가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데에는 그의 가곡이 무려 600여 곡이어서이기도 하지만, 그의 가곡은 이전 세대의 가곡과는 다르게 우선 그는 말이 지닌 느낌을 음악으로 살리는 탁월한 재능이 있었고, 그의 노..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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